월요일은 잘 보내셨나요?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화요일입니다.
참 이상하게도 화요일은 월요일보다 유난히 더디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이번 주가 끝나려면 아직 한참 남았는데 몸도 마음도 채 월요일을 다 지나오지 못한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새롭게 화요일을 시작하는 님에게 용기가 될,
『빨간 머리 앤』의 명랑한 한 줄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초록지붕집의 앤ㅣ루시 모드 몽고메리ㅣ현대지성
이번 문장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에 실린 대화입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소녀 앤이 초록지붕 집에서 가족과 우정, 사랑을 배우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애니메이션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한 번쯤은 앤을 만나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앤은 조금은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완벽한 사람이 되는 법보다 실수하며 성장하는 법을 알려주는 친구같달까요?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며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 이야기.이번 화요일, 오랜만에 앤을 다시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이 장면을 읽을 때마다 늘 웃음이 납니다. 앤의 명랑함에 저까지 물드는 기분이 들거든요.
어쩌면 마릴라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요. 오늘도, 그리고 이번 주도 우리는 크고 작은 실수를 하게 될 거예요. 해야 할 일을 깜빡할 수도, 괜히 뱉은 말에 마음이 쓰일 수도, 퇴근길에 "아, 그때 그렇게 할 걸." 하고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앤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조금도 풀 죽지 않아요. 오히려 씩씩하게 말하죠.
"그래도 같은 실수는 두 번 하진 않아요."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 오늘이 아닐까요? 실수는 우리를 멈춰 세우기도 하지만,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하니까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그만큼 배우고 성장했다는 뜻일 겁니다.
그러니 지나간 실수를 너무 오래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 실수 하나가 님의 오늘까지 망치게 둘 필요는 없으니까요.
어제보다 조금 더 배우고, 조금 더 성장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화요일이 되기를 응원할게요!
고전 영어 문장 밑줄이 그대에게 전하는 편지